에이리언의 공포, 그 이면에 숨겨진 윤리적 질문들
20세기 폭스사의 에이리언 vs.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
1978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에이리언>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공포영화 가능성을 열어젖히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를 극대화했다. 첫 번째 작품의 흥행 성공과 평단의 호평 이후 리들리 스콧 감독은 후속작 연출을 적극적으로 희망했으나 판권을 쥐고 있던 20세기 폭스사에 의해 밀려나야 했고 <에이리언2>(1987)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의해 만들어져 전편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다. 두 편의 성공 이후 에이리언 시리즈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에이리언 3>(1992),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에이리언 4>(1998)을 거치며 명실공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영화로 거듭났다. 감독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제작사에 의해 뒤로 밀려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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