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당구선수란다”…1538일 만에 감격 우승 이룬 최원준의 한마디
4년 2개월 만에 프로당구 PBA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최원준. 사진=PBA
프로당구 PBA에서 4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눈물을 흘리는 최원준. 아내도 관중석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저 같은 선수도 우승합니다. 상대가 유명하다고, 외국인 선수라고 주눅들 필요 없습니다”
두 딸에게 당구선수임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아빠는 4년 2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왈칵 눈물을 쏟았다. 프로당구 원년에 정상을 밟은 뒤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잊힌 선수가 됐던 최원준(45)은 긴 침묵을 깨고 다시 정상에 올랐다. 무려 1538일 만에 이룬 두 번째 우승이었다.
최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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