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신고…밭에서 낙엽 태우던 남성, 불에 타 숨진 채 발견
충북 보은군 한 밭에서 안타까운 참변이 발생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3시께 충북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의 한 밭에서 80대 A 씨가 불에 탄 채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A 씨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전날 오후 8시께 가족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소유한 이 밭의 농막에 와있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건 아들이었다. A 씨의 아들은 사고 당일 아버지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곳을 찾았다가 숨진 아버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 출동 당시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현장 / 연합뉴스
A 씨의 몸에서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 조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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