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박 잦아서…” 인천 자택서 아내 살해한 남편, 휠체어 타고 등장 (사진 3장)

인천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60대 남성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살인 용의자 A 씨는 6일 오후 1시 4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는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티셔츠에 바지를 입은 평상복 차림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A 씨는 “왜 아내를 살해했나”, “지인에게 범행 사실을 알린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내가 외박이 잦아서 살해했고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찾았다”고 답했다.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나”라는 기자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송종선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지난 3일 연수구 아파트 자택에서 아내인 60대 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