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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970년대 중반 ‘코리아게이트’ 주역인 박동선 씨가 별세했다

[속보] 1970년대 중반 ‘코리아게이트’ 주역인 박동선 씨가 별세했다



[속보] 1970년대 중반 ‘코리아게이트’ 주역인 박동선 씨가 별세했다


[속보] 1970년대 중반 ‘코리아게이트’ 주역인 박동선 씨가 별세했다



‘코리아게이트’ 사건의 주역 박동선이 19일, 89세로 별세했다.

박동선 씨. / 연합뉴스

코리아게이트는 1976년 박정희 정권 당시 중앙정보부가 미국 정치권에 친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벌인 대규모 로비 사건이다.
미국 국회의원과 공직자 32명에게 85만 달러, 현재 약 9억 70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제공했다.
1975년 미국 하원의회 청문회에서 전직 중앙정보부 요원이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며 사건이 불거졌다.
박동선은 1935년 평안남도 순천 출생으로, 17세에 미국으로 이주해 조지타운대를 졸업했다. 이후 워싱턴DC의 유명 사교클럽인 조지타운클럽을 창설했다.
1978년 미국 의회 윤리위원회에서 자신이 로비를 벌였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한국 정부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인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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