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와 나성범 사이’…적응 마친 KIA 최원준, 중견수 자리 잡기 특명

KIA 최원준.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집토끼를 대부분 지켜내며 2024시즌에도 막강한 외야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프리에이전트(FA) 고종욱을 잔류시켰고,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도 재계약했다. 최형우는 비FA 다년계약으로 눌러 앉혔다. 여기에 부상 재활이 순조로운 나성범까지 고려하면 KIA의 외야진 뎁스는 10개 구단 중에서도 상당히 탄탄한 편에 속한다. 공격력만큼은 우승 후보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미완의 퍼즐은 있다. 수년째 KIA의 발목을 잡아온 ‘풀타임 중견수’의 부재다. KIA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소크라테스를 중견수로 활용하며 플랜B를 가동했다. 하지만 KIA가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소크라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