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문화축제, 성소수자와 시민의 연대로 도심을 무지개 물결로 뒤덮다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성소수자와 연대하는 시민들로 인해 도심을 무지개 물결로 뒤덮었다. 이 퀴어축제는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존재감과 자긍심을 표현하는 중요한 행사로서, 을지로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올해의 퀴어축제 슬로건은 ‘피어나라 퀴어나라’로, 양선우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삶이 피어나기를, 여러분의 웃음이 피어나고 우리의 형편이 나아지기를, 그런 세상을 꿈꾸는 마음”이라며 “아직은 우리나라에 혐오와 차별이 남아있지만,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세상은 분명히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퀴어축제에서는 서울광장 대신 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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