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과 ‘작별’ 추신수…”집을 떠나는 느낌, 다른 야구장과는 다르다”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어릴 때부터 이곳을 드나들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선수로서 더는 못 뛴다고 생각하니까 집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SSG 랜더스 추신수는 2024 시즌을 끝으로 ‘선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겨울 일찌감치 은퇴를 예고했고 올해 후배들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페넌트레이스를 준비했다.
추신수는 지난 3월 정규시즌 개막 후 두 차례나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으면서도 이를 악물었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겠다는 일념으로 재활에 힘을 쏟았다. 지난 6월 7일부터는 변함없이 1군에서 자리를 지키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추신수의 2024 시즌 성적은 올해 만 42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빼어나다.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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