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16강 좌절… 그래서 더 중요한 벨호의 ‘유종의 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한국 여자축구의 자존심과 미래가 달려있다.
콜린 벨(62)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4년간 ‘고강도’라는 키워드 아래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준비에 매진해 왔다. 대회에 돌입하기 전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좋았다. 벨호는 지난달 8일 열린 아이티와 출정식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고강도 훈련의 효과를 증명했다. 선수단은 이번 월드컵에서 2015년 캐나다 대회 16강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을 도전하겠다고 외쳤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황금세대’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조소현(35·토트넘 홋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