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브로커에 징역 5년·15억 추징금 구형…검찰 “사건 중대성 고려”

피고인들 “고위직 청탁 통해 구속 면해주겠다”며 청탁비 명목으로 금품 갈취
검찰 “추징금 다투고 있지만…독자적 권한으로 썼으니 수수액 모두 추징해야”
피고인 “사회에 물의 일으켜 죄송하고 죗값 치르겠다”…내달 6일 선고 예정

검찰이 수사무마 청탁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사건 브로커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 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202호 법정에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브로커 성모(62)·전모(64)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사는 중대한 죄질을 고려해 성씨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15억3900만 원을 구형했다. 전씨에게는 징역 3년과 추징금 1억 415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추징금 부분에 대해 다투고 있는데, 성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