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느라 생계 허덕이는 가계대출자 300만명 육박
이자 부담 이미지. ⓒ연합뉴스
빚을 갚느라 생계를 이어가는데 허덕이는 가계대출자가 300만명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75만명은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가계대출 차주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평균 40.3%로 추정됐다.
DSR은 대출 차주의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위한 지표다. 대출자가 한 해 동안 갚아야 하는 원리금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특히 DSR이 70%를 넘는 가계대출 차주만 299만명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금융권에서는 DSR이 70% 정도면 최저 생계비만를 제외한 거의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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