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만들기 멈춰라” 자폐아 영화 ‘말아톤’ 만든 감독의 일침
자폐아에 대한 영화를 만든 감독이 ‘주호민 사건’에 묵직한 한 마디를 남겼다.
지난달 31일 영화감독 정윤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웹툰작가 주호민 아들 사건을 언급했다.
웹툰작가 주호민 / 유튜브 ‘주호민’
정윤철은 2005년 개봉 영화 ‘말아톤’을 연출한 장본인이다. 이 영화는 자폐증을 가진 20살 청년 초원이(조승우 분)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초원이 엄마, 동생, 달리기 코치 등 주변인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자폐아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도 다뤘다. 관객 419만여명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불렀던 작품이다.
영화 ‘말아톤’ 스틸컷
그런 영화를 만든 정윤철은 “나는 <말아톤>감독으로서 특정 웹툰작가에 대한 멸문지화급의 과도한 빌런 만들기를 멈추고, 그의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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