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는 외면”… 지난해 인허가 주택 10채 중 9채는 ‘아파트’
지난해 인허가를 받은 주택 10가구 중 9가구는 아파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수요는 줄고 아파트 쏠림현상이 심화된 여파로 분석된다.
20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허가 주택 38만8891채 중 아파트는 34만2291채(88.0%)로 전년(82.0%) 대비 6.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2013년 63.3%였던 아파트 비중은 10년 뒤 90%에 육박하게 됐다.
다세대·다가구 등 빌라에서 주로 전세 사기가 벌어지면서 비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든 점 역시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허가를 받은 다세대 주택은 8887채로 전체 대비 2.3%에 불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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