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내려” 다리잃은 우크라 군인 쫓아낸 항공사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쫓겨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SNS
16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향하는 헝가리 ‘위즈 에어’ 소속 여객기에서 의족을 착용한 한 남성이 탑승을 거부당했다.
이 남성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상태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비행 예정이던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승무원이 “비행 중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건강 상태로는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라며 안전상의 이유로 남성의 탑승을 제지했다.
이에 남성은 승무원에게 “전쟁에서 다리를 잃었고, 우크라이나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동해야 한다”고 간청했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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