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보고 싶겠죠”…’푸른 피’ 에이스, 그와 이별하는 법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공식 발표 직전까지도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일말의 희망은 가져보려 한다”고 말했다. 든든한 기둥이자 스승이자 동료였던 데이비드 뷰캐넌을 떠나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삼성은 지난 4일 새 외인 투수 데니 레이예스 영입 소식을 전하며 뷰캐넌과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지난 4년간 뷰캐넌을 멘토로 삼고 따랐던 원태인의 아쉬움은 보다 진했다.
원태인은 “뷰캐넌은 정말 좋은 투수였다. 많이 믿고 의지했던 선수”라며 운을 띄웠다. 그는 “주위에서 나를 토종 1선발이라고 평가해 주신다. 그래도 팀에선 3선발의 위치였다. 뷰캐넌의 뒤를 받친다는 마음으로 시즌에 임해왔다”며 “나 역시 책임감은 컸지만, 뷰캐넌의 존재가 마치 선발진의 맏형처럼 느껴졌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