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서방에 손짓…한국·쿠바 수교 의식했나
BBC
북한이 서방 국가와의 외교 정상화 시도에 나섰다
북한이 최근 유엔(UN)과 서방을 향해 국경 개방의 움직임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유엔본부에 따르면, 신임 북한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에 조 콜럼바노 전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실 수석이 임명됐다.
앞서 유엔은 이달 초 북한주재 상주 조정관을 임명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재국 정부(북한)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평양에 상주하는 외교관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거쳤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콜럼바노 조정관이 조만간 북한에 입국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북한에 입국하게 된다면,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유엔 국제기구 직원이 북한에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북한은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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