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표팀 원했던 ‘월클 명장’ 에릭손, 40년 지도자 인생 뒤로 하고 별세…향년 76세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처음 이끌었던 스웨덴 출신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별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유럽 언론은 에릭손 감독이 26일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향년 76세.
에릭손 감독은 지난 1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아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터였다. 그는 지난해 달리기를 하고 온 뒤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이후 병원에서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올 초 “남은 인생이 1년 정도인 것 같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2024년을 넘기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에릭손 감독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대표팀과 클럽을 넘나들면서 꾸준하고 착실한 성적을 내는 감독으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 1977년 자국 구단 데게르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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