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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해?] ‘귀공자’, 김선호의 부활

[볼 만해?] ‘귀공자’, 김선호의 부활



[볼 만해?] ‘귀공자’, 김선호의 부활


[볼 만해?] ‘귀공자’, 김선호의 부활



21일 개봉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 한국 영화계에 스타일리시한 누아르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박훈정 감독이 이번에는 김선호를 전면에 내세워 ‘귀공자’로 돌아왔다.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해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은 각자의 목적 달성을 위해 마르코(강태주 분)를 쫓겨, 강태주는 자신이 왜 이들에게 쫓기는지 이유도 모른 채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영화의 오프닝은 ‘귀공자’의 색깔을 보여준다. 잔인하게 사람을 고문해 죽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다. 그가 정색 할 땐, 죽어야 하는 대상이 자신에게 빌기 위해 신발을 잡고 엎드려 빌 때다. 왜냐하면 산지 얼마 안된 명품구두에 피가 묻기 때문이다. 맑은 얼굴 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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