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 시위’ 그 후 1년 … 시 주석의 코로나19 정책에 맞섰던 중국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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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을 상징하는 백지는 지난해 11월 벌어진 시위의 주요 특징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11월 26일, 긴 하루를 마치고 SNS를 둘러보던 중국 청년 황이청(27)은 상하이 우루무치 도로를 따라 모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접했다.
촛불을 든 시민들은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었다. 이들은 희생자들이 엄격한 코로나19 제한 조치로 인해 미처 화재 현장을 탈출하지 못했다고 믿었다. 중국 당국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시위대의 손엔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흰 종이가 들려있었다. “우리가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상징한다고 했다.
상하이에서 벌어진 이 밤샘 시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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