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회고록서 “탄핵 찬성 의원들에 정치 무정함 느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4년 9개월의 수감 시절 도중인 2021년 늦가을에 쓴 자필 메모를 처음 공개했으며, 회고록에서 대통령 재임 시절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지도부였던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일화를 다뤘다.
회고록에는 18대 대선 이후인 2012년 말부터 탄핵, 수감 생활을 거쳐 2022년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하기까지 약 10년간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일대기가 담겼다.
◇ 2021년 늦가을 작성 수감 중 메모 첫 공개
박 전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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