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민자가 개·고양이 잡아먹어’ 발언 트럼프에 “그만”
“아이티계 미국인들이 美서 공격받는 것 잘못된 것…멈춰야”
연설하는 바이든[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이티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먹는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그(트럼프)가 하고 있는 일은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흑인들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행사인 ‘블랙 엑설런스 오찬’ 연설에서 “자랑스러운 아이티계 미국인들이 미국에서 공격받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에는 (이를 위한) 자리가 없다”면서 “이것은 멈춰야만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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