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여제’ 최정, 일본 천재소녀 스미레 꺾고 5번째 여자기성
최종국서 대마 잡고 불계승…통산 33번째 타이틀 수확
스미레, 12∼14일 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서 우승 재도전
최정 9단이 여자기성전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바둑의 간판 최정(28) 9단이 일본 천재 소녀 나카무라 스미레(15) 3단을 꺾고 통산 5번째 여자기성 타이틀을 획득했다.
최정은 10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스미레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1국을 패한 뒤 2, 3국을 내리 이긴 최정은 이로써 종합전적 2-1로 여자기성전 우승컵을 안았다.
최정이 여자기성에 오른 것은 2·3·4·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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