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행정부, 법원 중단 명령에도 베네수엘라갱단 조직원 수백 명 추방
Reuters
연방법원 판사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갱단 조직원 200여 명을 엘살바도르의 최고 보안 교도소로 추방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SNS를 통해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구아(TdA)’ 소속 갱단원 238명과 국제적인 갱단 ‘MS-13’ 소속 23명이 16일 아침 자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나 엘살바도르 측은 이번에 이송된 구금자들의 신원은 물론 이들의 범죄 혐의 및 갱단 소속 여부에 대한 세부 정보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추방을 정당화하고자 수백 년 전 제정된 전시법을 꺼내 들었다. 미연방법원 판사가 나서 집행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미 비행기는 출발한 상태였다.
부켈레 대통령은 SNS에 “저런 … 너무 늦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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