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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자우너 “췌장암으로 떠난 엄마…잔소리가 그립습니다”

미셸 자우너 “췌장암으로 떠난 엄마…잔소리가 그립습니다”



미셸 자우너 “췌장암으로 떠난 엄마…잔소리가 그립습니다”


미셸 자우너 “췌장암으로 떠난 엄마…잔소리가 그립습니다”



뮤지션 겸 작가로 서울국제도서전 참가…북토크 등 진행

공연 중인 미셸 자우너[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병원 한 번 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엄마였다. 웬만한 병은 집에서 해결할 정도로 ‘억척’이었다. 그러던 엄마가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김치를 먹지 못하는 사람과는 결혼도 하지 말라던 그녀는 병이 악화하자 그 좋아하던 김치마저 제대로 먹을 수 없게 됐다. 나중에는 홀로 움직일 수도, 먹을 수도 없었다.
“처음에는 고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열심히 엄마를 내가 돌보면 반드시 회복할 거라고. 그렇게 4개월 동안 부정했지만, 결국 그렇게 됐죠.”
미셸 자우너(35)는 27일 서울 강남지역의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어머니의 죽음을 이렇게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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