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대법원, 트럼프 대선 경선 출마 금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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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내란에 가담한 자는 공직을 맡을 수 없다는 수정헌법 조항을 들어 도널드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 나올 수 없다고 판결했다.
대선 경선을 뒤흔든 이번 결정에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사들은 4대 3의 다수 의견으로 트럼프 후보는 적격한 후보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수정헌법 제14조 3항으로 대통령직 후보자 자격 박탈 결정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주에서도 트럼프의 이름을 2024년 대통령 예비선거 투표용지에서 제거하려는 시도는 몇 차례 이뤄졌으나 실패했다.
다만 다음 달까지 항소가 보류된 이번 결정은 콜로라도주 외에선 적용되지 않는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우리는 이 결론을 가볍게 내리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