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수감자 맞교환 성사… 한국에 동결됐던 원유 수출대금 8조원 풀려
카타르 도하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귀국길에 오른 미 수감자 5명
이란에서 수년간 수감돼 사실상 인질로 간주됐던 미국인 5명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으로 돌아가는 귀국길에 올랐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의 중재로 수감자 맞교환에 합의했는데, 지난 2019년부터 한국의 은행에 묶여있던 이란의 석유 수출대금 60억달러(약 8조원)가 카타르의 은행으로 송금되면서 맞교환이 성사됐다.
이란 시민권자이기도 한 미국인 남성 4명과 여성 1명은 테헤란에서 풀려나 카타르 수도 도하로 가는 전세기에 올랐으며, 이곳에 마중 나온 미국 고위 관료들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이번에 풀려난 미국인 중에는 테헤란의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에서 거의 8년을 복역한 사업가 시아막 나마지(51), 사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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