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좀 열어보시겠어요?”…불난 아파트서 현관문 잡고 버티던 아빠, 잠시 후 발견된 처참한 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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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 출동 당시 40대 아버지가 의미심장한 말과 행동을 되풀이한 사실이 드러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애들요? 없는데요”

2023년 12월 1일 오후 7시께 울산경찰청에는 “한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는데 연락도 되지 않는다”라는 112신고가 울산의 한 중학교로부터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곧바로 해당 학생이 거주하는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습니다.
다만 학생의 아버지라 밝힌 A씨는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자녀들이 집 안에 없다”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MBC

아동학대 등을 의심한 경찰관들은 직접 확인을 재차 요청했지만, A씨는 계속해서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결국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