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법 제도 속 ‘뒷골목 낙태’를 택하는 케냐 여성들
BBC
케냐에선 불법 진료소에서의 낙태 수술이 빈번하다
모호한 법 제도로 인해 케나 여성 수천 명은 불법 낙태 시술소를 택한다. BBC Africa Eye는 낙태를 둘러싼 케냐 사회의 낙인과 잘못된 정보 실태에 대해 살펴봤다.
이디스(가명)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어느 불법 시술소에 누워 있었다. 침대는 오래된 신문지로 덮여 있었다.
하얀 의료용 가운을 입은 남성이 다가와 다리가 높이 고정돼 있는 이디스에게 자궁 안으로 낙태약을 넣겠다고 설명한다.
바닥엔 원래 표백제가 들어있었을 빨간 양동이가 놓여 있고, 그 안에는 의료용 기구가 담겨 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이디스는 현재 임신 4개월째로, 임신중지를 원한다.
이디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직장에 복귀해야 해서 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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