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생물 ‘참수리’… 울산 회야생태습지에서 발견돼
울주군 웅촌면 통천리 연꽃생태습지에서 발견된 ‘참수리’ 어린새 (사진: 울산시)
한반도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매년 소수의 개체만 찾아오는 참수리가 울산에서 처음 포착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통천리 연꽃생태습지에서 참수리 어린새 2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어린새는 국제적으로도 보호받고 있는 천연기념물로, 국내에서 흔치 않은 새로 알려져 있다.
지난 24일, 겨울야생동물 서식 실태조사팀이 웅촌 회야댐 생태습지를 찾았을 때, 연밭 얼음 위에 앉아 있는 어린새 2마리를 발견했다. 차량이 가까이 가자 1마리는 회야댐 방향으로 날아갔고 나머지 1마리는 강 건너편 으로 날아가 절벽에 난 큰 나뭇가지에 앉았다.
이 새들은 흰꼬리수리 어린새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이 사진을 분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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