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루저들의 짜릿한 첫 승리…영화 ‘넥스트 골 윈즈’
아메리칸사모아 축구대표팀 첫 승 거둔 이야기…2011년 실화 바탕
‘넥스트 골 윈즈'[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영화 ‘넥스트 골 윈즈’는 국제대회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아메리칸사모아의 축구 대표팀이 2011년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1차 예선에서 통가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둔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이다.
최약체 팀이 천신만고 우여곡절 끝에 감동적인 승리를 거두는 여느 스포츠 영화와 비슷할 거란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이 영화가 가진 스토리텔링의 힘은 그런 선입관을 깨뜨린다.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2017)를 연출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신작 ‘넥스트 골 윈즈’는 미국 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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