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통째로 바다로 쓸려 내려가’… 폭풍 강타한 리비아 항구도시 ‘대홍수’
Watch: Floods tear through Libyan city of Derna
리비아 구조대가 쓰나미 같은 홍수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간 시신을 수습하려 고군분투 중이다.
피해가 가장 큰 항구도시 데르나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최소 2300명이 숨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폭풍 ‘대니얼’이 강타하면서 데르나의 댐 2개와 다리 4개가 무너졌고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겼다.
국제적신월사연맹(IFRC)에 따르면 실종자 수는 약 1만 명에 달하며 사망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를 비롯한 이웃 국가로부터 일부 구호품이 도착하기 시작했지만, 리비아는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가운데 구조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독일·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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