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금고 1곳이 결정하면 9곳 ‘묻지마대출’…주먹구구 심사가 부실 키워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새마을금고 공동대출(지역 마을금고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모아 대출 취급) 연체율이 급등한 것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여신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수정, 마을금고 공동대출 관행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새마을금고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2020년 무렵부터 기업대출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마을금고는 많게는 10곳 이상이 공동대출을 취급하는데 실제로 여신심사를 하는 곳은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형토지신탁 잔액 2년새 5배 넘게 늘어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새마을금고 대출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200조246억원으로 지난 2019년 말(126조265억원) 대비 5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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