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코인투자 망하면 이런 기분”…서울 한복판에 열린 ‘오징어게임’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딱지 한판 치시겠습니까? 아쉽지만 실패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어린 시절 딱지치기로 동네를 주름잡으며 쌓아왔던 나름의 명성이 무너졌다. 10만 원을 걸고 지하철역에서 벌어진 딱지치기에서 ‘양복남’에게 연달아 패하며 뺨을 맞던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성기훈’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다.
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시즌2’ 체험존 전경(사진=김가은 기자)
화면으로만 보던 오징어게임이 9일 서울 한복판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오는 26일 첫 공개를 앞둔 ‘오징어게임 시즌2’를 맞아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하고 사전 예열 작업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DDP에 마련된 체험존에는 해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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