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전설’ 스프링스틴 伊 대홍수 피해지역 인근 콘서트 논란
“홍수 참사 희생자 모욕” 비난 쇄도…”공연 임박해 취소할 수 없었다” 옹호론도
브루스 스프링스틴[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폭우와 홍수로 사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미국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18일(현지시간) 피해 지역 인근에서 콘서트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스프링스틴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에밀리아-로마냐주의 주요 도시인 페라라시의 바사니 공원에서 예정대로 콘서트를 시작했다.
스프링스틴은 관객들에게 “챠오(Ciao·이탈리아어로 안녕하세요), 페라라”라고 외친 뒤 첫 곡으로 ‘노 서렌더(No Surrender·항복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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