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뼈가 곳곳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 참혹한 가자지구 실종자 수색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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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리나 알-다베가 딸 아야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것이 뒤섞여 있다. 알록달록한 아동용 책가방, 운동화, 옷가지부터 구멍 나버린 강철 냄비나 침대, 의자, 밥솥, 전등갓이었던 것들, 유리창이나 거울, 컵 조각까지 모든 게 어지러이 흩어져 있다.
산산조각 나고 먼지에 뒤덮인 채 나뒹구는 이 물건들은 표식으로 활용된다. 그 근처 잔해 밑에 깔린 죽은 자의 유품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자 지구 최남단 라파의 ‘응급 및 구급 서비스’ 책임자인 하이탐 알-홈스는 “이스라엘 점령군이 라파에서 철수한 이후 집 잔해 밑에 친지의 시신이 있다는 시민들의 전화가 150건 정도 접수되었다”며 말을 꺼냈다.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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