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 취소…개관 37년 만에 처음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뉴라이트 인사’의 관장 임명 논란이 일고 있는 독립기념관이 광복절 경축식을 돌연 취소했다. 개관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겨레의 집 일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참가를 희망한 100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8일 김형석 신임 관장이 취임한 뒤 그동안 준비해 온 경축식이 갑자기 취소됐다.
기념관은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에 신임 관장이 초대됐다”며 “기관장이 없는 상황에서 경축식을 개최하기 어려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후 2시 30분부터 예정된 공연 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
광복절 경축행사는 독립기념관이 매년 개최하는 문화 행사 중 최대 행사다. 광복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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