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점거’ 퀴어축제…허락한 경찰, 막아선 대구시(종합)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놓고 대구시 공무원들과 지역 치안을 관할하는 대구경찰청 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 정식으로 신고된 집회에 대해 자유를 보장한다며 경찰은 주최 측의 도로점거를 허락한 반면 대구시는 ‘불법’으로 규정해 막아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치안감)에게 “완전한 지방자치 경찰 시대라면 즉각 파면했을 것”이라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대구퀴어문화축제 행정대집행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 警 “집회의 자유 보호” vs 市 “불법 도로 점거” 17일 제15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경찰과 대구시가 충돌해 갈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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