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장 후보들 NFC ‘외면’에 천안 지역사회 반발

수천억원 들여 짓는 천안 NFC, 무용지물 될 가능성 대두

브리핑하는 박상돈 시장[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일부 후보들이 내건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센터 운영 관련 공약으로 충남 천안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수천억원을 들여 천안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를 사실상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공약이기 때문이다.

4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천안을 선정하고 건립사업 관련 협약을 맺었다.
협회가 경기도 파주시와 맺은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사용 협약 종료 시한(올해 1월)을 앞두고 차기 국가대표 훈련장 건립지로 천안을 선택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