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홍범도 흉상 논란,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故) 홍범도 장군 흉상 모습 / 뉴스1

대통령실은 4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이전과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은 게 문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독립영웅 다섯 분의 흉상을 육사 교정에 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