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가능해요” 보이스피싱 전화 속 ‘그 목소리’ 징역 5년 6월
보이스피싱 조직 콜센터 팀장 맡아 급전 필요한 서민 대상 사기
피해자 183명…피해 금액 17억 5천만원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총 17억 5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속인 팀장급 조직원이 징역 5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보이스피싱(CG)<<연합뉴스TV 캡처>>
의정부지법 형사 6단독(이우희 판사)은 범죄단체 활동,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하고 1억 3천 500만원을 추징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7월 중국으로 넘어가 당시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든 총책 B씨의 제안으로 콜센터 팀장 일을 시작했다.
주로 대출업체를 사칭하며 급전이 필요한 무작위 서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이 가능한데 받으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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