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도록 싫어?”…인천 스토킹 살인범이 피해자에게 한 말
유족, 피해자 실명·사진 공개하며 가해자 엄벌 촉구
지난 8일 ‘네이트판’에 인천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이 공개한 피해자와 가해자 간 대화 내용. 커뮤니티 갈무리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옛 연인을 찾아가 살해한 30대 남성에 대해 피해자 유족이 피해자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며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제 동생이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유족인 글쓴이는 이 글에서 “가해자는 동생의 헤어진 전 남자친구”라며 “(두 사람은) 우연히 테니스 동호회에서 만나 연인 관계가 됐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동생은 비밀연애를 전제로 가해자를 만났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해자는 공개연애를 계속 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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