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인에겐 봉사 않습네다”…러 북한식당도 ‘북러 밀착’
러시아·중국인은 자유롭게 이용…거리엔 푸틴·시진핑 등신대 나란히
러시아 모스크바 북한 식당 입구 모습(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 북한 식당 ‘고려’의 입구. 이 식당은 최근 한국인 입장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2023.9.10 abbi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죄송하지만, 남조선 사람들에게는 봉사하지 않습네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북한 식당 ‘고려’의 여성 종업원이 정중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한 말이다.
그는 기자를 포함한 일행에게 좌석을 안내해주긴 했지만, 한국 사람인 것을 알고는 주문받기를 거절했다.
한국인을 거부하는 이유를 묻자 종업원은 “새로운 규정이 그렇다”라고만 답했다.
주변의 한 테이블에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