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신작영화 ‘호프’, 해남 남창마을 주무대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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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전남 해남에서 신작 영화 ‘호프’를 촬영한다.
전국을 돌며 영화 촬영지를 물색해온 나 감독은 새 영화의 주 무대로 해남군 북평면 남창마을 일원으로 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해남군은 29일 밝혔다.
‘호프’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줄거리로 한 영화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가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황해, 추격자, 곡성 등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의 영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나홍진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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