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워준 코끼리, 마니케
SUNETH PERERA
나는 집에서 키우던 코끼리 중 가장 어린 암컷이었던 ‘마니케’를 가장 아꼈다
내 어린 시절 애완동물은 고양이나 개가 아닌 코끼리였다.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 속 모글리처럼 동물들이 없는 내 유년 시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나는 코끼리와 껴안고, 이들로부터 가르침을 얻거나, 같이 이야기를 하고, 과일을 나눠 먹으며 자랐다.
모글리가 동물 친구인 흑표범 ‘바기라’나 곰 ‘발루’를 타고 다닌 것처럼 나 또한 7살 때부터 매일 해 질 녘 목욕을 마친 이 아름다운 코끼리들의 등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코끼리는 내게 동물 그 이상의 존재였다. 나와 코끼리 간엔 특별한 유대감이 존재했다.
내 고향은 스리랑카 남부 라트나푸라 지역으로,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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