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절제된 대응’과 ‘대화의 문’ 제시…”남북 간 대화채널 열어 둘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내년 남북 간 관계를 두고 ‘절제된 대응’과 ‘대화의 문’ 등 상반된 두 가지 메시지를 동시에 던졌다. 대결과 화합, 억제와 소통의 갈림길에 서 있는 북한과 접촉면을 넓혀 현 상황을 타개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6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는 향후 북한의 정치·군사적 움직임을 예상하며 단호하되 절제된 대응을 하겠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 간 대화채널을 항상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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