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10대 여성 묻지마 폭행범 제압한 시민 알고 보니 전북대 공대 교수님이었다
길 가던 10대 여성 묻지마 폭행범 제압한 시민 알고 보니 전북대 공대 교수님이었다 [ MBN / 전북대 ]
지난달 28일 전주 도심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묻지마 폭행 사건이 한 용기 있는 시민의 기지로 막을 내렸다. 전북대 공과대학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김태진 교수는 평상시처럼 저녁 조깅 중 끔찍한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즉각 행동에 나서 피해 학생을 구하고 범인을 제압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50대 남성으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에게 통화 내용을 오해한 것을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이 남성은 여학생의 머리카락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강타했으며, 심지어 목을 조르려는 시도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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