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가 겪은 제주4·3사건, 영화 ‘목소리들’ 7일 대전서 상영회
제주 4·3사건의 참상과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감독 지혜원. 프로듀서 김옥영)이 오는 3월 7일 오후 7시 30분 CGV대전탄방 6관에서 상영된다. 영화 ‘목소리들’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EIDF 2024 심사위원 특별 언급 및 관객상을 수상했다. 작품에는 김은순(91·표선면 토산리 달빛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할머니의 기억과 시각에서 4·3 사건을 전달한다.
1948년 봄, 마을의 젊은 여자들이 한꺼번에 끌려가 며칠 후 모두 사살됐다. 그때 단 한 소녀만이 살아 돌아왔다.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그녀는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평생 입을 열지 않았다. 누군가 물으면 대답 대신 발작을 일으켰다. 제주 4·3 당시 희생된 수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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