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켈리, LG와 함께한 2069일···모두가 울었다
켈리가 20일 고별전 행사 도중 동료들의 헹가리를 받고 있다. 사진=LG 제공
케이시 켈리(35)와 선수단, 그리고 팬들도 모두 울었다. LG와 함께한 2069일을 그렇게 마무리했다.
켈리는 지난 20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별이 확정된 뒤 치른 고별전이었다. 그러나 LG가 6-0으로 앞선 3회 초 수비 때 우천으로 중단된 경기는 끝내 재개되지 못했다. 1시간이 넘는 중단에도 간절히 경기 재개를 바라던 켈리는 더그아웃 뒤편 복도에서 섀도우 피칭으로 등판 의지를 불태웠으나 LG에서의 마지막 투구는 아쉽게 마무리됐다.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두산 경기가 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 켈리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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