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권순일·홍선근 불구속 기소
권순일 전 대법관/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권순일 전 대법관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권 전 대법관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홍 회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겼다. 2021년 9월 관련 수사에 착수한지 2년 11개월 만이다.
권 전 대법관은 퇴직 후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하며 화천대유 관련 민사소송 상고심 등의 변호사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권 전 대법관은 이 기간 1억5000만원의 고문료를 받았다.
김씨의 언론사 선배인 홍 회장은 김씨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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