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매파’ 보먼 “인플레 반등 위험…통화정책 조정 신중”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히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상승)이 반등할 위험에 놓여 있다며 통화정책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사진=로이터)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이날 캔자스 은행연합회 행사 공개연설에서 “5~6월 이뤄진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은 반가운 진전”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2% 목표를 여전히 불편하게 상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통화정책 입장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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